우연학이라는 제목을 썼지만 실제로 우연이 무엇인가에 관해 깊이 탐구한다기보다는 과학과 역사 속에서 우연성이 나타날 수밖에 없었음을 쭉 서술하는 내용에 가까웠다. 책 곳곳에 농담이 섞여 있어서 딱딱하지 않게 읽혔다. 잘 읽히기는 했지만 다 읽고 난 감상은 감상문을 편하게 쓸 만큼 책의 초점이 한 곳에 모여 있지는 않다는 느낌인데, 우연이라는 주제를 다룬 이상 그럴 수밖에 없겠구나 싶기는 하다.
독일 슈피겔, 아마존 베스트셀러!
과학, 심리학, 경제학을 넘나들며 방대한 지식으로 풀어낸 기발한 우연 인문학
당신은 지금의 연인이나 배우자와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가? 지금의 직업은 어떻게 구하게 되었는가? 당신의 인생에서 벌어진 모든 사건들은 철저한 계획과 각고의 노력 끝에 얻어진 결과물인가? 이제 관점을 좀 더 넓혀서, 범우주적으로 생각해보자. 지구는 어떻게 해서 생겨났을까? 호모 사피엔스는 어쩌다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 역사를 바꾼 위대한 학문은 철저한 계획에 의해 완성된 것일까?
독일 아마존과 슈피겔에서 오랫동안 베스트셀러를 차지한 세상에서 가장 기발한 우연학 입문[은 우리의 이런 궁금증을 깊이 있게 탐구한 교양 인문서이다. 물리학자 출신인 저자는 자연과학을 토대로 심리학, 경제학, 역사 등의 다양한 학문을 넘나들며 우연의 흔적을 쫓는다. 40만부 이상 판매된 전작을 통해 검증된 그의 필력은 이 여정을 재치 있고 유머러스하게 담아내며, 지적 즐거움과 읽는 재미를 선사한다.
[우연학] 인과율로 설명되지 않는 세상사를 탐구하는 전방위적 학문.
이 책은 청바지 쇼핑에서 우주의 탄생까지, 우리의 계획과 예측을 벗어난 우연의 기록을 탐구한 교양서이다. 다양한 학문을 넘나들며 방대하게 풀어낸 내용과 재치 있고 유머러스한 글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과 지적 즐거움을 전한다.
서문
프롤로그: 정말로 신은 주사위를 던지지 않은 걸까
Part 1. 개인의 삶: 나의 일상을 채우는 우연들
- 운명적인 만남과 사랑에 대한 환상
- 사랑은 파이(π)와 같다
- 아이, 좀 더 계획해서 좀 더 완벽하게
- 나의 건강을 얼마나 통제할 수 있을까
Part 2. 일과 성공: 계획적이고 안전한 삶에 대한 열망
- 과연 그 직업이 나를 행복하게 해줄까
- 성공은 언제나 개별적이다
- 우리가 앞으로의 세상을 예측하는 방식
- 나에겐 완벽한 계획이 있습니다!
Part 3. 학문: 사소한 사건들이 바꿔놓은 우연의 역사
- 준비된 우연의 법칙, 세렌디피티
- 호모 사피엔스는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
- 진화, 세상에서 가장 놀라운 시행착오
- 138억 년 전, 우주가 생긴 어떤 날
Part 4. 미래: 바꿀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별하는 일
- 빅 데이터, 지식 과잉이 주는 부담
- 우리 삶 어디에나 비합리성이 숨어있다
- 창의성은 낯선 상상에서 시작된다
- 미래는 현재 속에 존재한다
에필로그: 우연의 세상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에 대한 고찰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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