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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기 서울 사람들 1


역사란 본디 사람을 통한 사람으로서 이루어진 사건의 흐름을 역사라 생각한다. 물론 사회의 사건이나 현상 또한 역사의 큰 반향이나 흐름을 만들어 낼 수 있지만 그것 또한 사람을 통한 역사라 생각한다. 그렇기에 중요한 인간중심 사람중심의 역사가 중요 한 것 같다. 이 책은 개화기 시대의 이루어진 각 계층 각 분야의 사람들 각각의 모습과 생활 상을 통한 역사의 접근이 이채롭다. 학창 시절 역사를 배우며 쉽게 놓치기 쉬운 중요한 역사적 배경이나 숨겨진 역사의 지혜를 보여 주는 책이라 생각 한다. 역사의 단면적 사건을 알려 주기 보다는 역사적 사건의 근본적 이유를 제시 해 줌으로서 역사를 올바른 눈으로 이해 하기에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이책은 어린 아이부터 장년까지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쉽게 풀이 되었다는 것이 장점 이다. 그래서 난 이 책을 어린 아이들과 청소년에게 적극 추천 하고 싶다. 이들이 자라 올바른 역사의 지식을 가지고 올바르게 자라나길 기대하며.... [인상깊은구절] "웃고 싶었지만, 죽어서도 떠도는 영혼이여...." 中
한국사학계의 중진 및 중견 학자들이, 한국사의 대중화를 위해 중학생부터 일반에 이르기까지 모든 이를 대상으로 우리 역사 속 사람들의 삶을 생생하면서도 쉽게 풀어 쓴 개화기 서울 사람들 1·2 2권과 대한제국기 서울 사람들 1권 도합 3권이 동시에 〈우리 역사 속의 사람들〉 시리즈의 일부로 출간되었다.

중진인 이배용(이화여대)·박경자(대진대)·홍경만(신구대) 교수 등을 위시하여 중견학자 윤병희(국사편찬위원회)·최기영(서강대)·이상협(서울특별시사편찬위원회)·한철호(동국대) 교수 등의 총 20명이 집필자로 참여하여 24편의 글을 나누어 실었다. 개화기 서울 사람들 1에는 「대원군, 고뇌와 결단의 나날들」·「명성왕후 민비의 꿈과 한」을 비롯하여 왕실·중인·천민에 관한 8편, 개화기 서울 사람들 2에는 「서울 양반유생들의 위정척사운동과 이재선사건의 관계는?」·「김홍집이 조선책략 등을 유입한 후 일어난 논란, 무엇이었나?」 등 양반·평민에 관한 8편이 집필되었다. 그리고 대한제국기 서울 사람들 에는 「대한제국 수구파의 구본신참책 은 무엇이었나?」·「박정양 대통령 추대설과 독립협회의 만민공동회 개최는 어떤 관련이 있었나?」를 포함하여 8편의 글이 게재되었다.

이 글들은 책임편집자 노용필(덕성여대 평생교육원)의 「〈우리 역사 속의 사람들〉 간행사」에서 밝혀 놓았듯이, 해방 이후 대표적인 한국사학자 이기백 선생(1924. 10. 21 - 2004. 6. 2)의 세계적인 한국사 개설서 한국사신론 개정판에서 표방된 인간 중심의 한국사 이해 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이기백 사학의 가장 핵심으로 손꼽힐 이 같은 인간 중심의 한국사 이해 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고자 하였기 때문에 제목에서 풍기는 바대로 중학생들도 국사 책을 읽으며 가질 법한 의문점들에 대해 소상히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서 서술함을 지향한 것이었다.

앞으로도 이러한 작업을 지속적으로 이루기 위해 〈우리 역사 속의 사람들〉 간행 위원회가 구성되어 의욕적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이기백 선생에게 대학원 석사 과정 이상에서 직접 가르침을 받은 학자들이 동참하였다. 이배용(이화여대)·박경자(대진대)·윤병희(국사편찬위원회)·곽승훈(목원대)·한철호(동국대)·변동명(여수대)·김태욱(가평군청, 간사)·노용필(책임 편집) 8명이 그들이다. 이들은 매년 2~3권을 간행하여 앞으로 이 시리즈가 완성되는 그 날까지 함께 하면서, 지속적으로 한국사의 대중화에 앞장설 의지를 다지고 있다.


「대원군, 고뇌와 결단의 나날들」… 노용필
「명성왕후 민비의 꿈과 한」… 이배용
「고종, 이상과 현실」… 하지연
「왕실의 친?인척, 과거제도를 얼마나 문란케 하였나?」 … 이원명
「의원 유대치가 개화당 형성에 끼친 영향은?」… 이상협
「역관 오경석은 중국에서 무슨 책들을 들여왔나?」… 이상배
「화원 장승업은 어떤 그림을 그렸을까?」… 이원복
「백정들의 가슴저린 애환, 드디어 빛을 보다!」… 김인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