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비극은 싫다.
우울한 것도 싫다.
이 이야기는 비극이랄 수도 우울한 이야기라고 할 수도 없는
애매모호한 이야기다.
단지 내가 느낌을 그렇게 받았을 뿐이다.
그림체도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그래서 그런지 앞의 두 분은 평점을 잘 주셨으나 난 박할 수 밖에 없다.
무척이나 재미없게 읽었기 때문이다.
이 만화를 보니 양귀자씨의 희망이란 소설을 보는 것 같았다.
내용은 지극히 현실적인 듯하지만 스토리는 너무 어둡게 느껴졌다.
음악을 하는 커플들의 이야기를 좀 더 긍정적이고 아기자기하게 살렸으면
좋았었을 법한 아쉬운 이야기이다.
나른한 평화, 지루하게 계속되는 일상. 강이 흐르는 거리. 어른이 되어가는 우리들. 조용하면서도 강렬하게 가슴을 울리는 화제의 청춘광상곡, 제2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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