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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문화는 내가 본 나라중에서 가장 다양하고 가장 신기하고 가장 신비롭다.그 창세기 문화부터가 남매에서 시작한다.이 책은 그 창세기부터 시작해서 각 단원별로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일본의 성문화에서는 과장되어서 기괴한 그들의 춘화와 그들의 성의식이 왜 그런지에 대해서 지난 과거의 역사에서부터 다뤄주고 있다.그저 일본이 성적으로 개방된것이라는 것만 어렴풋이 알았지 왜 그런지는 다양한 이유들을 들었지만 정확하게는 몰랐던 부분이였다.문란하다기 보다는 그들은 처음부터 그랬던것이다.뭐 우리나라의 왕들이 처첩을 엄청 거느리거나 사대부들이 첩을 거느린거나 뭔 차이겠냐만은 이들은 결혼이라는 제도권이 아니라 사실혼이라는 제도권에서 만나서 살다보니 우리와는 사뭇 달랐던 것이다.모노노케, 바케모노, 그리고 음양사..음양사 하면 아베노 세이메이다. 그의 신비한 탄생설화와 더불어 그의 능력은 그가 실존인물이라는 것에 더욱더 힘을 실어주는 것이 아닌가 싶다.게임과 영화 책 등에서 엄청 다뤄지는 그의 모습은 정말 신비하고 신기하다.그를 주제로 일본 문화에 내려오는 괴담과 요괴등의 이야기의 탄생과 괴기스럽게 흘러가는 그들의 이런 이야기를 최근에는 애니에서 어떡게 다루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한번씩 일본 드라마나 영화, 만화를 보면 정말 공황상태에 빠진다는 말이 나올정도로 충격적이고 우울하고 비위상할정도의 이야기들을 아무렇지 않게 다루는 것을 종종 보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번도 본 적이 없는 버젼의 드라마와 영화.너무나 보고 나면 힘든 그들의 이야기는 어떡게 그렇게 발전해 오게 되었는지도 이 책에서는 소개해주고 있다.그들의 괴기스럽고 기괴한 문화그 문화를 이 책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해준 책이 아닐까 싶다.
그로테스크로 읽는 일본 문화 는 ‘그로테스크’라는 관점을 통해 상대의 언령 신앙, 중고의 모노노케, 중세의 노能, 근세의 가부키歌舞伎와 교겐狂言, 현대의 애니메이션과 영화까지 일본 문화의 저변을 파고들며 일본 문화를 살펴보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장르와 학제를 넘나드는 10편의 글을 통해 일본 문화 전반을 꿰뚫어 보고 있다. 일본 문화 콘텐츠의 원형을 ‘그로테스크’로 정의하며, 일본 문화의 그로테스크성이 현대 대중문화의 영향을 받아 새롭게 생겨난 것이 아니라 일본 문화의 원형에서 비롯된 것임을 보여준다. 일본 대중문화가 우리 문화와 주고받는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는 지금, 이 책은 일본 문화를 올바로 이해하고 현대 사회에 만연한 그로테스크성을 성찰할 수 있게 하고 있다.


1장 그로테스크의 정수, 일본의 성 문화
- 김후련(한국외국어대 대학원 문화콘텐츠학과, 서울대 대학원 종교학과 강사)

2장 이상 출생에서 성도착까지
―그로테스크적인 인물의 원형을 찾아서 * 이미숙(한국외대, 이화여대 강사)

3장 영귀의 공간과 지옥의 형상
- 류정선(단국대 일본연구소 연구교수)

4장 모노노케와 조소 표현에 나타난 그로테스크
- 김종덕(한국외국어대 일본어과 교수)

5장 이인 음양사의 세계
- 한정미(한국외국어대, 성신여대 강사)

6장 중세 연극 속의 떠도는 망령들
- 김난주(단국대 동양학연구소 연구 전임강사)

7장 집착과 광기의 비극, 조루리
- 한경자(덕성여대 강사)

8장 잠재된 인간성의 반란, 괴기담
- 김경희(한국외대, 성신여대, 인하대 강사)

9장 일본 요괴 문화의 계보
- 이용미(명지전문대 일본어과 조교수)

10장 통제불능의 ‘엽기적 상상’
―컬트 감독 쓰카모토 신야의 힘 * 김영심(인하공업전문대 항공경영과 부교수)

 

시간의 정원

상세 이미지에 있는 부엉이 컷에 반해서 구매했는데 전반적으로 예쁜 그림이 가득합니다. 작가님이 그리신 컬러링 북 세 권을 한꺼번에 몽땅 구매할 만큼 작가님 그림이 워낙 예뻐요. 단순한 패턴은 금방 질려하는 편이라 스토리와 배경이 있는 이 정도가 저는 맘에 드네요.두 페이지씩 연결된 일러스트들이 꽤 되는데… 책도 잘 펴지는 편이라 컬러링하기 수월한 것도 맘에 듭니다. 어느 걸 먼저 컬러링할지…. 행복한 고민중이네요. 단순패턴에 질려서 컬러링에 대한 흥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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