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은 결국 인간과 세계를 들여다보는 것이다 따라서 과학적인 것은 인간적인 것 비과학적인 것은 비인간적인 것이다 과학은 더 이상 지식에 국한되지 않는다 과학은 합리적으로 세상을 보는 방법이고 그 속에서 세상의 모든 문제 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찾는 것이다 이것이 김상욱이 말하는 너무도 간결하고 명확한 과학적 사고방식이다과학을 기술적 측면으로만 본다면 과학은 사고방식이 될 수 없으며 인문학과 함께 갈 수 없다 과학 기술이 실제 세상에 적용될때 종종 인문학이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 방법으로서 역할을 한다 마찬가지로 정치 사회 문화가 갖는 문제에 과학이 해결 방법으로 관여할 수 있어야 한다 과학과 인문학을 같은 출발선 위에 둘때 과학과 인문학이 함께할 수 있는 것이다과학적 영감에서 철학적 통찰을 이끌어내고 과학에서 삶의 해답을 찾는 것 우리가 사는 세상과 맞닿아 있는 과학을 가까이 하는 것 과학과 인문학이 소통하는 것 이것이 앞으로의 인문학이자 과학을 포함한 진정한 인문학이 될 것이다쉬운 글로 과학을 쓰는 것이야말로 인문학의 토대이다 과학과 인문학 사이의 벽을 허물어주기 때문이다 김상욱 교수는 양자역학을 가장 쉽게 설명하는 사람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의 이전 저작들을 보면 자치 어려워질 수 있는 과학적 지식을 매우 간결하고 정돈된 글로 풀어내는 것을 볼 수 있다 리처드 파인먼조차 완벽히 이해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라고 말한 양자역학을 쉽게 풀어쓰듯이 세상 물정을 명확한 시선으로 해부한다이렇게 그가 오롯이 과학작의 눈으로 과학을 토대로 쓴 글 속에 철학이 있고 인문학이 있다 김상욱교수는 책에서 스스로 철학의 원전조차 제대로 읽어본 적이 없다라고 말하지만 인간과 세상을 알고자 하는 것은 과학자와 철학자의 교집합이다 그렇기에 제대로 과학을 하고 과학을 사랑하는 김상욱교수의 글에는 인간과 세상에 대한 애정이 담겨있고 자연스레 인문학적 통찰이 담기게 되는 것이다 좋은 과학자도 많고 좋은 글쟁이도 많지만 이 둘을 겸하는 사람은 드물다 더욱이 과학과 인문 양면의 통찰을 쉽고도 진하게 담는 이는 더 귀하다과학이 교양인 시대 가장 뛰어난 교양을 갖추 과학자의 글을 통해 합리적으로 세상을 보는 방법을 공부해본다 김상욱 교수는 과학과 인문학의 중간에서 그 경계를 흐트러뜨리려 한다 냉철한 과학자의 두뇌로 삶을 마주하는 김상욱 이야말로 다가올 과학 인문학 시대의 첫 번째 안내자이다 양쪽 모두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음은 물론이고 부지런하게 새로운 것을 배우는 학자로서 배운 것을 가르치는 선생님으로서의 기질을 둘 다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모든 사물의 이치라는 물리의 정의에 따르듯 물리학자 김상욱은 빈틈없는 시선으로 문학 사회 역사 정치 윤리 등 세상의 모든 것을 파고든다 책을 읽는 내내 어떤 철학을 가지고 어떤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가 라는 질문에 함께 고민하는 사회 일원으로서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안내하는 안내자로서 자기 역할을 다 하는 것이다 김상욱의 과학공부라는 제목은 이질문에서 탄생한다 유쾌하게 때로는 심도 있게 과학공부를 해보자
철학하는 과학자, 양자역학 시인
김상욱 교수의 과학 인문학
과학적 발상과 인문학적 통찰의 만남
이제는 과학이 인문학이다!
21세기, 왜 과학은 교양이라 불리는가?
‘인간과 세계’에 대한 담론은 20세기 중반까지 철학과 문학이, 20세기 후반에 사회과학이 담당했다면, 21세기에 들어서는 과학이 가장 ‘유의미한 틀’과 통찰의 기반이 되었다.
이는 합리적 사고에 입각한 정밀한 분석과 검증을 통해 체계적으로 사유하겠다는 약속이다. 따라서 상상할 수 없는 속도로 발전하는 과학기술의 지식과 함께 그 방법적 태도를 지향하여 인간과 세계를 바라보겠다는 인식의 변화이기도 하다.
과학이 교양인 시대, 가장 뛰어난 교양을 갖춘 과학자의 글을 통해 합리적으로 세상을 보는 방법을 공부해본다.
김상욱 교수는 과학과 인문학의 중간에서 그 경계를 흐트러뜨리려 한다. 냉철한 과학자의 두뇌로 뜨겁게 삶을 마주하는 김상욱 이야말로 다가올 ‘과학 인문학’ 시대의 첫 번째 안내자이다. 양쪽 모두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음은 물론이고, 부지런하게 새로운 것을 배우는 학자로서, 배운 것을 가르치는 선생님으로서의 기질을 둘 다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사물의 이치’라는 ‘물리’의 정의에 따르듯 ‘물리학자’ 김상욱은 빈틈없는 시선으로 문학, 사회, 역사, 정치, 윤리 등 세상의 모든 것을 파고든다. 책을 읽는 내내 어떤 철학을 가지고 어떤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가? 라는 질문에 함께 고민하는 사회 일원으로서,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안내하는 안내자로서 자기 역할을 다 하는 것이다. 김상욱의 과학공부 라는 제목은 이 질문에서 탄생한다. 유쾌하게, 때로는 심도 있게 ‘과학공부’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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