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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철학 교과서, 나>는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게, 청소년이 이해하고 관심을 가질 만한 주제로 철학적 테마를 풀어내고 있는 책이다.철학이 일상생활과 괴리된 고답적인 학문이라는 편견이 있었는데, 이 책은 그 편견을 깨뜨린다. 이 책의 철학은 사람이 살아가는 것, 행동하는 것, 말하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많은 사회적 쟁점과 연계된 분야이다. 재미있게 읽었다.

나는 누구인가? 행복이란 무엇일까? 사람이 죽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15가지 철학적인 질문 철학이란 무엇일까? 철학이란 생각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생각의 출발은 언제나 ‘나’로부터 시작된다. 내가 누구인지를 모르는 사람은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도 모른다. 이런 사람은 결코 자기 삶의 주인이 될 수 없다. 더 나아가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세상을 품을 수도 없다. 내 삶의 주인으로 살 것인지, 시스템의 노예로 살 것인지는 자기가 선택하는 것이다. 이 책은 ‘나는 누구인가?’ ‘행복이란 무엇인가?’ ‘사람이 죽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등 다양한 철학적 질문을 던지며 청소년들을 끝없는 물음으로 이끌어 간다. 그리고 이러한 물음에서 어떻게 앎을 이끌어 낼 수 있는지 보여 준다. 이 책은 총 3장으로, 1장 「나」에서 출발하여 2장 「나와 우리」, 그리고 3장 「나와 세계」로 시야를 넓히며 사고를 확장해 나가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한 칸트, 하이데거, 카프카, 아인슈타인, 피카소, 마르셀 뒤샹, 마크 주커버그 등 시대와 분야를 넘나드는 다양한 역사적 인물들과의 만남을 통해 나와 우리, 세계를 돌아보고, 니코마코스 윤리학 , 자유로부터의 도피 , 실천이성비판 , 투명인간 , 몽실 언니 등 생생하게 살아 있는 동서양의 고전과의 만남을 통해 더욱 깊고 풍부한 앎의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시, 소설, 연극, 그림, 음악, CF 등 풍부한 소통의 매체를 통해 청소년들이 새롭고 즐겁게 공감할 수 있도록 했으며, 15가지의 주제별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본문에 소개된 각 분야의 고전에 대한 설명과 함께 청소년이 읽을 만한 좋은 책들을 소개하고 있다.

1장_ 「나」

첫 번째 이야기 ― 정체성
나는 누구인가?
프란츠 카프카, 「학술원에 보내는 보고서」

두 번째 이야기 ― 시간
노인과 청년 중에 누가 더 늙었을까?
피에르 쌍소,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

세 번째 이야기 ― 자유
인간은 자유로운가?
에리히 프롬, 자유로부터의 도피

네 번째 이야기 ― 행복
행복이란 무엇일까?
아리스토텔레스, 니코마코스 윤리학

다섯 번째 이야기 ― 죽음
사람이 죽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인생수업

2장_ 「나와 우리」

여섯 번째 이야기 ― 윤리
살인을 저지른 아들을 숨겨 줘도 될까?
임마누엘 칸트, 실천이성비판

일곱 번째 이야기 ― 정의
왕따당하는 친구를 모른 척해도 될까?
존 롤즈, 정의론

여덟 번째 이야기 ― 남녀
남자와 여자, 만날 수 없는 평행선인가?
존 그레이,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아홉 번째 이야기 ― 동물
우리는 동물을 보호해야 하는가?
장 자크 루소, 인간 불평등 기원론

열 번째 이야기 ― 폭력
폭력은 본능인가?
조지 버나드 쇼, 무기와 인간

3장_ 「나와 세계」

열한 번째 이야기 ― 과학
인간과 과학
베르너 카를 하이젠베르크, 부분과 전체

열두 번째 이야기 ― 예술
무엇이 예술인가?
마르셀 뒤샹, 「샘」

열세 번째 이야기 ― 미디어
트위터와 페이스북, 그다음은?
마셜 매클루언, 미디어의 이해

열네 번째 이야기 ― 역사
누가 역사를 만드는가?
에드워드 카, 역사란 무엇인가

열다섯 번째 이야기 ― 정보화
정보화 사회,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제러미 리프킨, 소유의 종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