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는데 재능이 있는 것도 재능이라는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다.
이청준의 책 같은 책을 기대한 나는 여지없이 실망했다.
그냥 미리보기에 지원된 부분은 아주 잘 쓰여진 부분이라는 말로 대신하고자 한다.
눈물과 감동의 에피소드일 뿐, 하나로 연결되어 있지는 않은 책이다.
그 점 유념하고 유념해야 한다.
이청준의 낮은 데로 임하소서 의 주인공
안요한 목사의 삶과 믿음 이야기
이청준이 쓴 장편소설, 낮은 데로 임하소서 는 기독교의 세계와 인간의 삶, 구원의 문제를 그린 문제작이다. 이 작품은 소설이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안요한 목사는 소설 속 주인공의 실제 모델이다. 낮은 데로 임하소서, 그 이후 는 안요한 목사의 실제 삶과 믿음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 새빛맹인선교회 설립자인 안요한 목사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변함없이 노력하고 있다.
책에는 저자의 삶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가 실렸다. 아버지 안진삼 목사의 교회 개척 이야기를 비롯, 불우 청소년과 장애인들을 품어 온 눈물과 감동의 에피소드들이 가득하다. 특히 이 책은 시각장애인들의 독서 편의를 위한 보이스 바코드가 삽입돼 있다. 본문 홀수면 상단에 있는 이 바코드에 책 내용을 음성으로 변환시켜 주는 정보가 입력돼 있어 보이스아이 스캐너를 통해 쉽게 책을 읽을 수 있다.
책머리에
1부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네 인생은 끝났다 / 나의 가나안 서울역 / 아버지 안진삼 목사님 / 그건 영(靈)빨이었어
2부 미아리에서
진흥야간학교, 내일의 우리에겐 희망이 있으리니 / 점자 새빛 , 피가 나올 것이다. / 새빛맹인교회, 이곳이 천국입니다. / 새빛맹인재활원, 세상에서 당당하게 살아가도록
3부 방배동으로 그리고 용인으로
효자 맵시나, 방배동으로 옮기다 / 화재, 두꺼비가 준 새 집 / 새빛탁아원, 사람이 사는 것 같아요. / 용인 새빛요한의 집, 이장님의 어깨춤
4부 나는 빚진 자입니다
첫 간증과 첫 해외 집회 / 땅 끝까지 가서 / 매니저는 하나님 / 새빛맹인교회는 선교하는 교회
5부 하나님만 의지하면서
하나님 적당히 꼼꼼하옵소서 / ‘왜?’에서 ‘비록’으로 / 보고 싶은 것은 많지만 / 새빛 30년 사랑의 콘서트, 그는 나를 만졌네.
나와 안요한 목사
생각만 해도 푸근해지는 분 _유관지 목사 / 하나님의 절묘하신 섭리가 빚어낸 기적의 만남 _이재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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