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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각류 크리스천 레드 편 교회의 수준은 목회자의 수준이고, 목회자의 수준은 성도의 수준이며, 성도의 수준은 그가 읽는 책의 수준이다. 저자가 언젠가 트위터에 썼던 글이다. 결국 교회의 수준은 성도가 읽는 책의 수준이라는 이야기다. 독서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나로서는 크게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 책의 저자들에겐 죄송하지만)개인의 간증서, 긍정 운운하며 심리학으로 기독교를 파는 책 등이 기독교 베스트셀러에 버젓이 자리잡고 있는 현실은 내가 볼 때도 그리 바람직하지 않은 현상이었다. 이런 책 만 을 접한 그리스도인이 많아지니 결국 도미노처럼 교회의 수준이 점점 떨어지게 되는 것이 아닐까. 저자는 이런 날카로운 비판 정신으로 이 책을 써내려간다. 책 뒷면에 이런 문구가 쓰여 있다. "…본격 쓴소리 에세이!" 이 쓴소리를 어지..
파이드로스 메논 파이드로스는 어느 화창한 여름날 오후 소크라테스와 파이드로스가 사랑에 관해 이야기를 주고받는 대화편이다. 플라톤의 저술들이 2천년이 넘는 세월을 모두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물론 그의 심오하고 체계적인 사상 덕분이겠지만, 이런 사상을 극적인 상황 설정, 등장인물에 대한 흥미로운 묘사, 소크라테스의 인간미 넘치는 아이러니 등으로 재미있고 생동감 있게 독자들에게 전하기 때문일 것이다. 파이드로스 는 어느 화창한 여름날 오후 아테나이 근교 일리소스 강가의 쾌적한 장소에서 철학자 소크라테스와 그의 젊은 친구 파이드로스가 사랑, 특히 동성애적인 사랑과 수사학에 관해 이야기를 주고받는 대화편이다. 이 과정에서 영감, 혼불멸론, 혼의 윤회 같은 문제들이 자연스럽게 제기된다. 소크라테스는 사랑은 신에게서 비롯되는 일..
Little Dog Lost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라고 하네요. 얼음위에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2-3일을 떠돌다 배에 의해 구조된 강아지 이야기인데, 뒤에 실제 강아지랑 배 선원들 사진도 있어서 이건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고 하니 애들이 흥미를 크게 느끼네요. 단어는 많지 않아요. 페이지당 1-2줄 정도. 4-5살은 혼자 읽을 수 있는 수준이에요.On a cold winter day, a curious dog wandered onto a frozen river, and before he knew it he was traveling fast on a sheet of ice. Many people tried to help, but the dog could not be reached. Finally, after two nights and..